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소디프신소재 '어닝 서프라이즈'

이틀째 강세… 7만원대 재탈환

소디프신소재가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7만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소디프신소재는 2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4.41% 오른 7만1,000원을 기록,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회사 측이 전날 장 종료 후 실적공시를 통해 2ㆍ4분기에 매출액 403억원과 영업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2ㆍ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0.0%, 207.1% 증가한 수준이며 영업이익률은 29.7% 늘어난 것이다. 현민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라며 “세계적인 모노실란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고 규모의 경제가 확대되면서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판단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계적인 설비 증설계획에 따라 판매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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