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흥개발은행(IBRD:International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9백50억원 규모의 원화채권을 발행키로 하고 1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조인식을 가졌다.총발행규모의 75%인 7백15억원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25%인 2백35억원을 해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만기 5년에 6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는 이 채권의 해외판매분 수익률은 9.8%이나 국내 판매분은 국내 실세금리에서 약 0.4%포인트를 뺀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IBRD는 이번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원화자금을 미국달러로 바꾼 후 개발도상국의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