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국이 대체로 맑아

전국이 대체로 맑아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 14∼19도, 낮 최고 28∼33도. [날씨 이야기] 여름 한낮에 소나기가 한바탕 쏟아지고 나서 빗줄기가 가늘어지면 해가 먹구름 사이로 고개를 내민다. 이런 날이면 화사한 오색 무지개가 흔히 나타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무지개는 하늘과 인간세를 연결하는 다리로 여겨져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선녀들이 목욕하러 지상으로 내려올 때 무지개를 타고 온다고 알려져 있고, 성경에서는 노아시대에 신이 대홍수를 내려 세상을 심판한 뒤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의 세상과의 언약의 증거니라’고 말했다. 이처럼 무지개를 성과 속을 잇는 가교로 여겼기 때문에 무지개를 보고 손가락질 하면 병에 걸린다는 금기가 있는 것도 동서양이 마찬가지다. 이동훈기자DHLEE@HK.CO.KR 입력시간 2000/06/14 18:1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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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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