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석유노조 파업의 장기화에 따른 원유수급 우려와 이란의 농축우라늄 소식으로 상승세를 띠었다. 비철금속은 광산 제련소의 파업으로 가격이 상승하다 다시 하락세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에너지정보국(EIA)이 미국 원유재고가 690만 배럴로 98년 5월 이래 최고치라는 보고를 내놓으면서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 나이지리아 파업의 장기화로 원유수급 차질 우려가 높아지고, 이란의 농축우라늄 생산 소식에 반등해 2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 인도분은 전주 대비 0.9% 오른 배럴당 69.14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지난 주 비철금속은 국제유가의 상승 및 코델코 사등 주요 광산 및 제련소의 파업으로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구리 3개월 인도분은 7,690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미 국채수익률의 상승과 글로벌 증시약세의 영향으로 주간대비 1% 하락해 7,435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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