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웰빙 포트폴리오/1월호] 한국투자증권 '부자 아빠 징검다리 펀드'

목표수익률 달성 땐 채권등 전환


한국증권의 부자아빠 징검다리 펀드는 목표 수익률이 달성되면 주식을 처분, 채권 및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하는 구조를 가진 펀드다. 달성된 목표수익률을 지키고 또 추가로 채권 등에 운용하면서 플러스 알파의 효과를 얻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8월부터 판매에 들어가 모두 30개 펀드가 설정됐고, 이중 무려 22개 펀드가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12월 중순까지 모두 3,100억원 가량이 팔렸다. 목표수익률은 6개월 단위로 새로 설정돼 운용되기 때문에 일회성 펀드가 아니다. 목표수익률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고편입주식형 등의 상품이 판매 중이고 각각 목표수익률은 CD금리+5.0%, 2.55, 10%로 잡고 있다. 이 펀드의 연속운용전환식 특징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상품이다. 6개월 단위로 운용성과에 따라 목표를 다시 설정하기 때문에 이름도 징검다리 펀드로 지었다. 이에 따라 9월2일 자산운용협회로부터 배타적 우선판매권을 2개월간 부여 받기도 했다. 한국증권 관계자는 “연속운용전환식 상품은 예전의 전환형 펀드나 스팟펀드 등의 일회적인 운용 상품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일정기간 수익을 확보하고 다시 투자자로 하여금 투자성과에 대해 재점검을 하게하는 등 펀드의 장기화 및 대형화가 가능하게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주식상승기에 일정수익을 확보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증권 관계자는 “지난 11월 초에 배타적 우선판매권이 끝났다는 점을 감안할 때, 비슷한 유형의 상품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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