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종합주가지수가 크게 올라 810선을 회복했다. 18.27포인트 상승한 810.71포인트로 마감. 나스닥지수가 2,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뉴욕 증시의 상승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연초 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초강세를 보였다. 기관투자가가 매수를 주도했고 외국인도 5일만에 소폭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은 지수 상승을 이용해 1,000억원이 넘는 매도 물량을 내놓았다.
삼성전자가 45만원선에 진입한 것을 비롯해 하이닉스, 아남반도체, 미래산업, 케이씨텍, 신성이엔지 등 반도체주들이 상승했다. 포스코, 동부제강, 한국철강 등 철강주도 내년의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