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공격경영 나선다
롯데百 스타시티점·광주 아웃렛 잇달아 오픈교외형 '김해 아웃렛'엔 명품 브랜드 대거 입점 예정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롯데쇼핑이 다음달부터 백화점과 대형 아웃렛을 잇따라 오픈하며 공격경영에 나선다.
25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10월말 서울 광진구 건대스타시티에 백화점을 개점하는데 이어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 대형 패션 아웃렛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 11월 중순에는 김해관광유통단지내에 해외 명품 브랜드 아웃렛 매장의 문을 열 예정이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신세계첼시가 입점 계획을 철회한 파주에 프리미엄 아웃렛을 개점하고 연말에는 부산 제2롯데월드에 부산지역 4호점인 광복점을 오픈한다.
다음달 오픈하는 롯데백화점 건대 스타시티점은 영업면적 2만5,500㎡(7,700평)으로 서울 도심의 마지막 백화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서울 도심에서는 더 이상 백화점 부지를 찾기가 어렵다"며 "대규모 재개발이 이뤄지지 않는 한 스타시티점은 서울 도심의 마지막 백화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스타시티점의 콘셉트를 '고급화와 차별화'로 설정하고 환경 농산물 및 생필품, 유기농 가공 식품 전문 브랜드 숍인 'orga shop'과 조각케익, 초콜릿, 커피 등으로 구성된 'sweet cafe' 등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또 일본 과일명품숍인 '타카노' 를 벤치마킹한 명품 과일숍과 '자라'와 편집매장인 '알파걸(α-girl)'을 입점시켜 2030을 위한 백화점으로 꾸밀 계획이다.
같은 시기 오픈하는 광주 아웃렛은 도심형 아웃렛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광주 월드컵경기장에 들어서는 광주 아웃렛은 영업면적이 1만8,000㎡(5,300평)로 메트로시티와 미샤, 빈폴, 나이키 등 총 167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교외형 아웃렛인 '김해 아울렛'은 영업면적 2만8,800㎡(7,700평) 규모로 버버리와 휴고보스, 듀퐁 등 20여개의 해외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한섬ㆍ빈폴 등 국내외 대표 브랜드 등 총 130여개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패밀리레스토랑과 키즈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 복합쇼핑몰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하반기에는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복층 구조로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을 오픈하고 2010년 이후에는 대구 이시아폴리스내에 아웃렛을 조성해 아웃렛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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