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세계로 뛴다!] 은성 '극세사 생활용품'

세계 극세사 클리너 25% 점유<BR>후가공분야 日기술력 능가<BR>국내외 특허기술 12건 보유<BR>산자부 ‘세계일류상품’ 선정




은성코퍼레이션(대표 이영규)은 1992년 설립된 극세사 전문기업이다. 설립 당시만 해도 극세사는 대부분 의류용으로 사용되었지만, 국내 처음으로 극세사를 클리너에 접목해 틈새시장을 개척했으며, 극세사 후가공 분야에서 만큼은 일본의 기술력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분야에서 국내외 12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극세사 클리너와 극세사 목욕용품이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될 만큼 기술력과 마케팅력을 인정받고 있고, 극세사 클리너의 경우, 세계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의 주력제품은 극세사 생활용품과 흡한속건(땀을 빨리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기능) 소재와 클린룸용 와이퍼 등으로 최근에는 축적된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초고효율 필터 개발에도 착수, 고부가가치 산업용 소재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은성코퍼레이션은 2002년 254억의 매출에서 2003년 274억원, 2004년 357억원의 매출실적을 거뒀다. 특히 은성코퍼레이션은 지난 2001년에는 극세사 클리너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데 이어, 2002년에는 극세사 목욕용품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극세사 생활용품 시장에서 선도하고 있다. 창립 초기부터 극세사 후가공 기술개발에 매진했고, 일반 직물에 비해 흡수력과 세척력이 뛰어난 고흡수성 복합소재를 자체 개발했다. 이러한 소재를 클리너에 접목하고 시장규모가 큰 해외시장을 먼저 공략했고, 유럽을 중심으로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인식되면서 기존의 면제품을 대체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갔다. 현재 전세계 40여개국에 한해 2,300만불 이상의 극세사 클리너를 수출하고 있으며, 세계 극세사 클리너 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극세사 목욕용품을 자체 개발해 국내시장에도 진출했다. 순간 흡수력과 최대 흡수력이 5배 이상 뛰어난 고흡수성 직물을 자체 개발하고 타올, 가운, 매트 등 목욕용품에 적용했다. 또한 기존의 ODM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디자인과 상품기획력을 강화한 목욕용품 브랜드 SESA(세사)를 자체 개발하고 국내 백화점을 통한 유통채널을 채택했다. 뛰어난 기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세사 브랜드는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고, 최근에는 웰빙에 대한 높은 관심에 높아지면서 목욕용품뿐만 아니라, 거실용품, 침구제품, 유아용품 등으로 복합브랜드로 재구성하고, 소재도 극세사, 유기농면, 대나무, 키토산 섬유 등으로 다변화해 친환경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은성코퍼레이션은 작년부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개발계획에 착수했다. 특히,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초고효율 울파필터 개발을 통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울파필터는 1.2㎛~1.7㎛의 미세먼지를 99.999% 이상 여과할 수 있는 초고효율 필터로 반도체나 LCD제조시설 내 클래스1 클린룸의 공기정화용으로 사용된다. 현재까지는 유리섬유 소재를 전량 수입해 사용해왔으나, 은성코퍼레이션은 기존의 유리섬유를 대신해 1㎛ 이하의 나노급 섬유를 직접 방사해 울파필터 여재를 개발할 계획으로 연말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3년간의 개발기간 내에 초경량 방탄복, 인공피부 대용품, 2차 전지 분리막 등의 나노섬유 응용제품도 양산할 계획으로 향후 나노소재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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