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반기 빛낼 한국의 가치주]中유화시장 성수기 진입 호재로

주가이슈

LG화학 등 화학업종은 중국경기 연착륙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PVC등 관련 제품의 최대 수요처인 중국내 수요가 어느정도 유지되는가가 업종 전반의 실적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국경기의 경착륙(하드랜딩) 우려로 5, 6월들어 악재로 작용했던 중국발 재료가 최근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희철 메리츠 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이후 중국 경기의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 지고 국제 유가도 안정되고 있어 LG화학 등 유화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PVC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어 LG화학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내 석유화학 제품 재고가 보름치 정도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계절적으로 성수기인 3분기부터 PVC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LG화학 주가는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8일 연속 상승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이와함께 지난해 LG화학 전체 영업이익의 12%(962억원)를 차지했던 2차전지, LCD용 편형광 판 등 정보 소재(2차전지 LCD용편광판등) 부문의 실적이 3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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