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우원하 특파원】 유엔환경특별총회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방사성 폐기물의 국경간 이동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문안을 포함한 유엔총회결과문서를 채택하고 폐막한다.김영삼 대통령을 수행해 뉴욕을 방문중인 유종하 외무장관은 26일 『우리 정부의 문제제기에 따라서 유엔총회 결과 문서에 「방사성 폐기물 안전관리 문안」을 포함시키기로 실무협상위원회에서 통과되어 총회에서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문안은 ▲방사성 페기물의 생산국가내 처리원칙 ▲방사성 폐기물 이전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국가에 대한 사전통고 및 정보제공과 협의문제의 추가 등을 포함하고 있어 대만의 대북한 핵폐기물 수출을 저지할 수 있는 근거조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