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李금감위장 기업개선작업 가속 붙어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1일 현재 진행중인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가속도가 붙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64대계열기업에 대한 워크아웃 작업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도 제거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李위원장은 이날오후 워크아웃 추진과 중소기업 지원현황 등의 점검을 위해 상업은행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초기에는 은행들이 경험부족으로구조조정위원회에 회부되는 사례가 발생했으나 앞으로는 은행간 협의를 통해 워크아웃 방안의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5대그룹의 워크아웃 작업과 관련, 이른바 빅딜(대규모 사업교환)대상기업은 과당경쟁, 중복투자 등으로 개방경제체제하에서 결손이 불가피한 기업이며은행들이 독자생존이 가능한 기업과 퇴출대상 기업을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위원장은 또 7개 조건부승인은행중 외환은행은 1단계로 외자유치를 성공시켜이행계획서를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조흥은행은 이달말까지 외자유치 등 경영개선방안을 제출하도록 돼있는만큼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조흥은행-지방은행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영개선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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