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가 포괄적인 항공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해 주목을 끌고 있다.
두바이 정부와 산하 투자회사들이 지난해 공동 설립한 두아비 아에로스페이스 엔터프라이스(DAE)의 봅 존스턴 최고경영자는 최근 독일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에어버스가 매각하려는 공장들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에어버스는 올초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관련해 독일, 프랑스 및 영국에 있는 6개 공장을 매각 또는 분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존스턴은 “DAE가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뭐든지 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하면서 향후 몇년간 모두 약 150억달러가 이 분야에 투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