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의 반등세가 이어졌다.19일 채권시장에서는 금리상승을 저지할 만한 재료가 없고 콜금리가 하방경직성을 보인 게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또 한국은행이 정부의 금리인하를 통한 경기부양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장기물을 매각하고 단기물에 투자를 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6.63%를 보였고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0.09%포인트 오른 7.98%를 기록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보합세인 6.80%를 나타냈다.
채권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장기채 투자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신규 회사채 발행물량이 없는 가운데 LG화학 50억원이 7.90%, SK 100억원이 8.00%, 국고채 50억원이 6.60%에서 각각 거래됐다.
한편 1일물 콜거래(증권사 매매기준)금리는 보합세인 6.42%대를 보였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