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김영환·金榮煥)가 러시아 극동지역 통신인프라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다.현대전자는 최근 러시아 극동지역인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에서 연해주 통신청 사장과 관계자, 관공서, 언론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의 WLL(무선가입자망) 시스템 및 단말기에 대한 대규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대전자는 이미 지난해 8월 러시아 연해주지역으로부터 1만4,000대 규모의 WLL 단말기를 수주, 단계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실제로 사용자들로부터 기존 셀룰러 휴대폰에 비해 크기와 무게, 기능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전자는 이번에 개최한 대규모 설명회를 계기로 러시아에 대한 CDMA 시스템과 단말기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균성 기자 GS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