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수출이 사상 첫 400억달러 시대를 열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부는 올들어 11월까지 울산지역 수출실적이 411억1,700만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4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1.6%나 증가한 것이다. 제품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유류제품의 수출액이 97억4,600만달러를 기록, 12월 중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석유화학제품은 지난 10월 일시적으로 줄었던 대중국 수출이 11월 들어 급증하면서 전월대비 22.4% 증가, 사상 처음으로 60억달러를 넘어섰다.
선박은 11월 인도물량이 대폭 증가해 최근 전년 동월 대비 33.1%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부품은 올들어 11월까지 18억7,399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보다 무려42.5%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