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년 역사를 자랑하는 보스턴마라톤이 세계 마라톤 대회 사상 최고액의 상금을 내걸었다고 AP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보스턴 체육협회와 보스턴마라톤 메인 스폰서인 존 핸콕 파이낸셜사는 올해 제 112회 대회에서 총 79만6,000달러(7억9,000만원)dml 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지급한 57만5,000달러(5억7,000만원) 상금보다 38% 증가한 액수로 남녀부 경기 우승자 두 명에게는 각각 15만 달러(1억5,000만원)가 수여된다. 남녀 개인 우승 상금은 런던과 시카고, 베를린,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 마라톤 대회와 비교해도 가장 많은 상금 액수라고 A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