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4시 10분께 청주 흥덕구 N식당 건물2층 황모(47)씨 집에서 황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 김모(43.여)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1층 식당에서 남편과 술을 마신 뒤 2층으로 올라와 먼저 잠을 자다 남편이 없어 옆방에 가보니 남편이 옷걸이에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황씨가 6년전 사고로 지체장애 6급 판정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지병으로 고생해왔다는 유족 진술로 미뤄 황씨가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