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시간대에 여성들만을 태우고 운행하는 고속버스가 등장했다.금호고속(대표 남상채)은 지난 13일부터 시범 운행해 온 서울-광주간 여성전용야간 고속버스 운행이 여성 승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조만간 전 노선으로 확대시행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금호고속은 술에 취했거나 수상한 행동을 하는 남성 승객들로 인해 여성들이 심야시간대에 고속버스 이용을 꺼려 한다는 점에 착안, 여성 승객들만을 상대로 한 고속버스 운행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성전용 고속버스는 현재 매주 금.토.일 오후 10시 5분 서울발 광주행 노선에서 운행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