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내화(코스닥기업 IR)

◎인천제철 등 거래처 설비증설로 매출 급증/현대제철소 건설땐 신규수요 900억 예상한국내화(대표 조원구)는 73년 한국특수내화공업으로 설립후 95년에 현재의 상호로 변경한 제철, 제강용 종합 내화물전문 생산업체이다. 제품의 80%이상을 인천제철, 현대시멘트, 한라시멘트, 금강 등에 안정적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96년말 현재 시장점유율 7.8%로 업계 4위인 현대그룹 계열사이다. 인천제철등의 조강생산능력 확대와 현대그룹의 일관제철소 설립추진에 따라 큰 폭의 매출신장이 예상된다. 내화물의 주수요처인 인천제철이 금년 10월 조강생산능력을 1백72만톤 확충한데 이어 현대그룹이 오는 2004년까지 연 6백만톤 규모의 고로2기를 건설할 계획으로 있어 한국내화의 실적 역시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보람증권은 현대 일관제철소 완공이후 연간 내화물 신규수요는 8백­9백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 이를 대부분 담당하게될 한국내화의 시장점유율도 30%로 급등해 업계 2위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일관제철소 내화물 수요에 대비, 한국내화는 현재 설비확충을 진행중에 있고 기술도입을 위해 미국 프리미어(PREMIER)사와 기술제휴를 했다. 또 독일 카레나(KARRENA)사와의 기술협약을 통해 축로설계, 시공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내화물 생산에서부터 축로설계, 시공까지의 전반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 올해 실적은 인천제철, 한라시멘트 등 고정거래처의 설비증설로 매출은 전년대비 19.5% 증가한 4백50억원, 경상이익은 40%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람증권은 전망했다. 주당세후순이익(EPS) 역시 지난해 말 2천8백37억원에서 금년말에는 3천3백33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년 6월 현재 금융비용부담율 4.1%, 유동비율 1백20.3%, 부채비율 1백77.4% 등 양호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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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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