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아침·저녁기온이 제법 쌀쌀하다. 더우기 기상청은 라니냐의 영향으로 매우 추운 겨울이 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서는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상책이다. 백화점들은 세일 마무리와 함께 일제히 겨울용품의 판매에 돌입했다. 방한의류를 비롯 전기요 스토브 팬히터 등의 난방용품, 카페트 이불과 같은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획행사를 열고 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저렴한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는 기회다.
◇롯데 26~29일 서울 전점에서 「겨울상품 파격가 대공개」행사를 열고 신사·여성의류를 비롯 각종 월동상품을 저가에 선보인다. 기획 및 이월상품의 경우 정상가 대비 신사의류는 50~80%, 숙녀의류는 60~80% 저렴하다. 솔로 반코트 17만8,000원, 롱코트 22만8,000원이며 트래드클럽 추동정장 19만원, 르까프 오리털파카 7만원.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 장비 및 의류·용품의 이월상품도 정상가보다 70% 싸게 판다.
◇신세계 영등포 미아 천호점은 29일까지 침구를 염가로 판다. 로만티크 양모이불 12만5,000원, 라방드 양모차렵이불 4만5,000원, 울담요 3만5,000원, 쟈가드 카페트 4만9,000원이다. 또 전점에서 캐시미어 코트 특별기획전을 통해 캐시미어 100%인 오스틴리드 롱코트와 웅가로 롱코트를 각각 49만원, 76만원에 팔며 캐시미어 30%인 브렌우드 롱코트는 17만원, 웅가로 롱코트는 35만원. 전기장판도 30%이상 할인된 4만5,000~9만4,500원에 내놓고 있다.
◇현대 무역센터점과 천호점은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모피·피혁 유명브랜드 초대전」을 갖는다. 진도 밍크메일 마호가니 재킷 139만원, 근화 울트라 마호가니 반코트 140만원, 케이시박 토나도 점퍼 25만원, 디노가루치 밍크콤비 반코트 49만원이며 우피재킷 5만9,000원, 무스탕은 15만원 균일가에 판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29일까지 카페트 대전을 실시하는데 PP소재인 삼덕카페트(벨기에산) 8만9,000원, 한일 임페리얼 45만원이며 울 소재인 한일(중국산)과 삼덕(벨기에산)카페트는 각각 196만원, 233만5,200원이다. 실크 소재의 경우 삼덕(중국산) 290만원, 한일(〃) 250만원.
◇그랜드 본점은 31일까지 난방용품을 15~54%할인판매한다. 마이룸 전기요(MRE-173JB) 6만3,000원, 린나이 이동 가스스토브(RCH-401B) 18만4,000원, 대우 가습기(RHH-5011M) 6만2,000원, 삼본상사 스팀찜질팩 2만5,000원, 삼성 스토브(EH-070Q) 4만5,800원 등이다.
◇LG 구리점은 다음달 22일까지 독일산 라디에터(DBK-3015) 24만5,000원, 위니아 세라믹 히터(HK-Ⅲ) 28만원, 미니 팬히터(이태리산) 4만9,000원에 판매한다. 전기스토브의 경우 대우(HES0851Q) 4만8,400원, 동보(1500) 4만3,000원이며 린나이(RCH-721FQ) 이동식 가스캐비넷 히터 26만원, 한일(OHR 8800) 로터리 히터는 28만4,000원. 5만원이상 LG백화점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혜택을 준다.
◇한신코아 성남점에서는 마이티와 아폴로 보온도시락을 각각 3만~3만7,000원, 2만8,000~3만8,000원에 팔며 보온병의 경우 마이티 1만9,000~2만2,000원, 아폴로 2만원, 미키 1만9,000~3만2,000원이다.
◇블루힐 전기스토브 전기요 가습기 팬히터 등을 15~30% 할인판매한다. 전기스토브의 경우 대우(HES.1351H) 7만2,600원, 동보(DEH.1600) 3만원이며 전기요는 금풍(2인용)과 보국(3인용)이 모두 6만8,600원. 가습기는 LG(H.424H) 7만9,000원, 대우(RHH.4530F) 9만9,000원, 카이젤(KH.35M6) 5만5,400원이고 위니아(MFH.451F) 팬히터는 34만6,000원.【문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