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 양덕동 옛 한일합섬 터에 ㈜태영과 한림건설㈜이 짓는 메트로시티 청약이 첫날 1순위 접수에서 평균 7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태영은 22일 지난 21일 밤 최종 집계된 1순위 청약상황은 전체 공급가구 2,127가구 가운데 청약자가 무려 1만5,080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평형별로는 ▦36평 10.35 대 1 ▦40평형 14.52 대 1 ▦49평형 1.35 대 1 ▦53평형 6.99대 1 ▦59평형이 4.11대 1, 71평형이 9.24 대 1로 평균 7.0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청약 경쟁률은 최근 지방서 분양에 들어간 신규 아파트 청약 경쟁에서 찾아보기 드문 것이다. 더구나 메트로시티 최고 분양가가 평당 1,000만원에 육박해 인근 기존 아파트에 비해 200만~300만원 비싼 점을 감안하면 거의 ‘이변’에 가까운 분양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태영 관계자는 “마산 지역에서 최근 3~4년간 새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데다 입지가 좋고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분양 이전부터 관심이 집중된 것이 실제 청약에서 그대로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