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와 ㈜유유가 영국계 다국적제약사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로부터 편두통 치료제를 동시에 도입, 국내에 판매한다.
CJ㈜가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나라믹`은 세계적으로 연간 30억 달러 어치가 팔리는 편두통 치료제. 이미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아 8월 중 완제품 상태로 도입ㆍ시판할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나라믹 도입으로 정신신경치료제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며 “국내에서도 전문적인 편두통 치료가 일반화되는 추세여서 관련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유가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이미그란정`은 지난 199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 세계 100여개 국에서 13억 달러 어치가 팔렸다.
유유 관계자는 “편두통은 세계적으로 인구의 12% 정도가 앓는 질환”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국내 중증 편두통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