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마코플레어 국내판매 나서

차세대 에어 드라이어 'HXK 시리즈'

제마코플레어가 세계 최초로 세퍼레이터 일체형 스테인리스 판형 열교환기를 적용한 ‘에어 드라이어(압축공기 제습장치) HXK 시리즈’의 국내 판매에 본격 나선다. 에어 드라이어 HXK 시리즈는 제마코플레어가 세계 1위 에어드라이어 업체인 미국 한키슨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납품, 지난 4월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 300만 달러어치가 수출될 전망이다. 에어드라이어는 각종 설비ㆍ공구 가동에 필요한 동력을 얻는 컴프레서의 압축공기 중 불순물(특히 수분)을 없애주는 장치다. HXK 시리즈는 세퍼레이터(압축공기 중의 수분이 분리되어 나가는 부분)을 열교환기와 일체형으로 제작, 열교환기와 세퍼레이터를 배관자재로 연결한 기존 제품에 비해 크기ㆍ생산원가가 저렴하고 열 전달효율이 높다. 국내와 미국ㆍ일본ㆍ중국ㆍ유럽 등지에 특허 출원 중이다. 이 회사는 세계 냉동식 에어 드라이어 시장의 10%(소형은 30%)를 점유하고 있으며, 지난 해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올해 매출액은 150억원으로 지난해(97억원)보다 50%, 수출은 500만불로 지난해(300만불)보다 6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병승 제마코플레어 대표는 “앞으로 압축공기 중의 유분까지 없애주는 유분분리기 일체형 열교환기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HXK 시리즈의 가격은 컴프레서의 마력수에 따라 20마력 컴프레서용이 140만원, 150마력 컴프레서용이 600만원 수준이다. (02)2068-5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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