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중 3명 가량은 내년에 임금이 삭감 또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취업포털 파인드올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천287명을 대상으로 내년 임금인상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삭감될 것' 16.1%, `동결될 것' 43.4% 등 비관적인 답변이 59.5%로 집계됐다.
반면 응답자의 21.0%는 `5%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10% 인상'은 10.5%, `10% 이상 인상'은 9.1%로 각각 조사됐다.
파인드올은 "소규모 업체일 수록 내년 임금인상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많게나타나는 등 극심한 불경기가 기업들에게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