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T, 세계무선솔루션시장 진출

SK텔레콤(대표 표문수)이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인 알카텔과 공동으로 세계 무선솔루션시장 공략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알카텔과 PMV(사진ㆍ음악ㆍ비디오) 통합솔루션을 개발, 오는 3월부터 세계 13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PMV서비스란 휴대폰이나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등을 독특한 비디오 콘텐츠로 만들어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도 4월부터 상용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해말 SK텔레콤의 PMV 솔루션과 알카텔의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MMS) 솔루션을 통합, 세계시장에 공동 진출 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이 PMV서비스의 솔루션을 국제규격에 맞춰 제공하면, 알카텔이 자사의 MMS 플랫폼에 탑재해 판매하게 된다. 완제품 형태의 콘텐츠를 수출하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솔루션만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최종 서비스를 수출할 때 발생되는 하드웨어나 플랫폼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PMV 솔루션 로열티 계약을 통한 추가 수익은 물론 세계 13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알카텔의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세형기자 sehy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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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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