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국내외 악재로 60일선 붕괴

1. 마감시황 ▶ 테러위협과 카드사 문제 그리고 비자금 수사 등 국내외 악재가 합꺼번에 반영되면서 거래소 시장이 6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함. 업종별로는 유통, 통신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햇으며 특히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음.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텔레콤만 소폭 상승하는 모습. 한편 투자주체별로 두렷한 매도 주체는 없었으며 외국인 투자가는 소폭 매도우위를 기록함. ▶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사흘연속 매도를 보인 가운데 장 중 이렇다할 반등 한번 보여주지 못하고 하락하며 44p를 하회함.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큰 폭 하락함. 2. 마감지수 거래소 753.65P (-17.13P, -2.22%) 코스닥 43.81P (-1.86P, -4.07%) 3. 특징주 #SK(A00360) - 유전발견소식과 함께 강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약세로 전환. 0.60% 하락. - 한국석유개발공사와 SK㈜ 등 한국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의 원유.가스개발 컨소시엄이 또다시 대형 유전을 발견했으며, 한국 컨소시엄은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타우 동쪽 해상 145㎞에 위치한 15-1광구의 `백사자(Su Tu Trang)`구조에서 대규모 원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힘. #코어세스(A05221) - KT 50Mbps VDSL 장비보완 최종 성능시험(BMT)에서 동사와 텔리언이 최종 공급권을 획득. 5.28% 상승. - KT는 지난 9월 조건부 합격을 전제로 30만 회선 규모의 50Mbps VDSL 장비 공급 업체로 코어세스(9만), 다산네트웍스(7만5000), 미리넷(7만5000), 텔리언(6만) 4개사를 선정한 이후, 특정 기능지원 미비를 들어 최근까지 2차에 걸친 보완 BMT를 실시한 결과, 코어세스와 텔리언 두 회사만이 2차 보완 BMT를 통과했다고 밝힘. #코디콤(A04180) - 지난 금요일에 이어 세븐일레븐 전국 점포에 보안용 감시카메라(DVR) 공급 소식으로 인한 강세가 금일까지 이어지며 4.07% 상승. - 동사는 세븐일레븐 운영사인 코리아세븐에 노트북 방식의 DVR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1500개 가량의 세븐일레븐 점포는 물론 앞으로 2005년 9월까지 개설될 신규 점포에도 이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고 밝힘. #다우기술(A02359) - 자회사인 키움닷컴증권의 코스닥 등록 추진 소식으로 급등. 11.76% 상승. - 자회사 키움닷컴증권 등록을 통한 평가차익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 - 키움닷컴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코스닥 등록을 위한 기업공개를 추진키로 결의했으며, 공모가격 범위는 6500~7700원, 공모금액은 130~154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 - 동사는 현재 키움닷컴증권의 주식 75만1700만주(75%)를 보유하고 있음. 취득원가는 375억8500만원 4. 오늘밤(11/24) 美증시 주요일정 및 영향 특별한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발표 일정 없음. 5. 장세전망 ▶ 현재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테러위협과 카드문제 그리고 비자금 수사 문제는 예측과 계량화가 어렵다는 측면에서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음. 하지만 단기낙폭이 매우 크다는 점과 외국인의 매도규모가 미미한 점은 기술적인 반등에 대한 기대를 가능하게 함. 낙폭과대 실적호전주에 대한 저점 매수 관점은 여전히 유효한 전략이 될 것으로 판단. [대우증권 제공]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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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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