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8(금) 08:49
철강협회 박건치(朴健治) 부회장 등 민관합동 방미사절단은 16일 미 철강업계가 한국산 핫코일, 강판 등 철강제품을 덤핑혐의로 곧 제소할 것으로 예상, 대미수출 타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베들레헴, 제네바 스틸 등 미국 철강업체는 내달초 일본, 러시아와 함께 올들어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한국산 철강제품을 제소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올 상반기 중 한국산 철강재의 대미수출이 물량기준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42%, 금액기준으로 90%나 늘어나자 미 철강업계는 미 행정부에 덤핑판정과 함께 미국업계의 피해판정에 관한 관련법규의 개정을 요구중이다.
사절단은 『미 업계가 통상법 201조의 긴급 수입제한을 위한 세이프가드 조항의 발동을 요구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사절단은 이와 관련, 이번 방미중 미 상무부와 무역대표부, 국제무역위원회 및 상·하원 관계자들과 만나 한보철강 처리와 포항제철 민영화 등에 관한 미국의 잘못된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한 설득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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