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公團이 변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公團이 변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국제올림픽 박람회등 추진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연택·李衍澤)은 지난 89년4월 이름 그대로 국민체육을 진흥하고 88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스포츠경기의 수준향상을 도모하고 청소년육성과 관련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해 운용·관리하고 있다. 이 공단은 설립 이래 지난 10년동안 전문체육에 2,300억원, 생활체육에 1,600억원 등 모두 4,900억원에 달하는 기금을 지원해 한국스포츠를 세계 10위권으로 유지하고 국민체력을 향상하는데 기여해 왔다. 공공체육시설이 부족한 전국 읍, 면, 동 단위에 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민복지형 스포츠센터를 건립하고 학교나 사회체육시설에 잔디및 우레탄 트랙설치를 지원했고, 전통 음악과 춤, 무예를 응용한 「새천년 건강체조」를 개발 보급하는 곳도 국민체육진흥공단. 대중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민형 골프장건설을 지원하기도 한다.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올림픽 관련시설을 관리하는 것도 이 공단의 일이다. 체육진흥공단은 서울올림픽의 감동과 몽촌토성의 역사가 어우러진 올림픽 공원을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으로 올림픽기념관을 이전하고 기념 미술관과 야외조각공원을 조성하는 등 테마파크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공단측은 앞으로 기금운영과 복권사업 등 기존사업의 수익금을 더욱 늘리고 신규사업인 경륜, 경정, 체육진흥투표권 사업 등을 펼쳐 체육기금조성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신규사업중 첫 손에 꼽히는 것은 2001년 서울국제올림픽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공단은 내년 4월 이 행사를 열어 올림픽 기념품박람회, 국제스포츠용구·용품박람회및 다양한 문화행사와 스포츠관련 학술행사를 다채롭게 펼칠 예정이다. 이 기간중에는 「세계스포츠용품산업연맹 이사회」도 열려 세계적인 스포츠용품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도 한다. 또 내년 7월에는 체육진흥투표권을 발매, 스포츠 붐을 조성한다. 운동경기 결과를 적중시킨 사람에게 상금을 주는 이 사업은 월드컵경기장 건설기금 등 체육재정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1년 사업중에는 경정경주도 실시한다. 모터보트 경주인 경정은 박진감 넘치는 수상레저로 경마, 경륜에 이어 국민들에게 색다른 관전묘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8/17 17:1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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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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