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멀티캡 신용등급이 C 등급, 부정적 전망으로 하향 조정됐다. C등급은 사실상 부도상태인 D등급의 바로 직전 단계다.
한국신용정보는 20일 유상증자 대금을 가장 납입한 현대멀티캡의 기업 신용등급과 회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CCC등급에서 C등급으로 2단계 내린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유상증자 가장 납입과 가용자금 소진으로 채무상환 능력을 상실한 것으로 보이고 향후 개선 가능성도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만기도래 회사채에 대한 미상환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정상화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