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시간)늦은 밤에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한국-우루과이 전 시청률이 65.3%를 기록했다.
27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6일 오후 11시부터 밤 12시50분까지 SBS TV가 위성 생중계한 한국-우루과이 전의 전국 시청률은 65.3%였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밤 12시25분의 73.6%였다. 이는 경기 시작 휘슬부터 종료 휘슬이 울린 시점까지를 기준으로 한 기록이며, 전후반 사이 광고 시청률은 44.2%로 나타났다.
경기 시작 전 응원전부터 종료 후 선수 인터뷰 등을 모두 담은 SBS TV ‘남아공월드컵 16강 우루과이:한국’의 전체 프로그램(오후 9시50분~밤 1시28분) 시청률은 44.3%였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기관 TNmS는 이날 경기의 최고 시청률을 77.2%, ‘남아공월드컵 16강 우루과이:한국’의 시청률을 47.5%로 각각 집계했다.
한편 한국-우루과이 전이 펼쳐지는 동안 타 채널 프로그램 시청률은 저조했다. 전주 시청률이 16.7%였던 MBC TV ‘세바퀴’는 이날 6.4%로 떨어졌으며 KBS 1TV의 ‘특파원 현장보고’는 1.4%, KBS 2TV의 납량특선영화 ‘괴물’은 2.8%에 그쳤다.
이날 방송된 드라마 시청률은 KBS 1TV의 ‘전우’ 17.4%, KBS 2TV ‘결혼해주세요’ 16.7%, MBC TV ‘민들레 가족’ 12.3%, MBC TV ‘김수로’가 9.7%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