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증권사들의 주가지수연계증권(ELS) 판매액이 3조4,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신종증권 발행이 활발히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증권 등 6개 증권사가 ELS를 3조4,672억원(202건) 판매하고, 주가지수연계옵션증권(워런트)는 4조9,612억원(468건)을 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사 판매액은 삼성증권이 2조6,83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LG투자증권 2조744억원, 동원증권 1조2,586억원, 대우증권 9,660억원 등의 순이었다.
또 6개 증권사가 ELS로 얻은 영업순이익은 총 480억원으로 삼성증권은 이중 절반을 훨씬 넘는 290억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만기전에 수익률이 확정된 상품은 총 판매액의 19% 수준으로 주가지수연계예금(ELD)가 1조4,597억원이었고 주가지수연계펀드(ELF) 9,692억원, ELS 4,225억원이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