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美 한 연구소서 15명" 보도세계 최초로 유전자 변형 인간이 탄생했으며 건강한 상태라고 BBC방송이 4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유전자가 변형된 30명의 어린이가 태어났으며 이중 15명은 미국 내 한 연구소의 실험프로그램의 결과로 태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연구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 미국 과학자들은 이날 이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며 유전자변형 인간의 탄생을 부인했다.
BBC는 연구진들이 모친의 불임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건강한 기증자로부터 받은 유전자를 이식, 부모 어느쪽으로부터도 물려받지 않은 유전자를 지니고 있는 아기를 탄생시켰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 유전자들이 어린이들의 유전자배열을 변형시켰으며 이는 과학자들 대다수가 비윤리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며 여러 나라에서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 뉴저지주 세인트바나바스 생식의학연구소의 과학자인 자크 코엔은 이 연구소가 불임 여성이 유전자 변형 인간을 낳는데 기여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어떤 기능도 갖지 않은 세포의 한 부분에 DNA 한 조각을 집어넣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런던ㆍ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