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OPEC] 내년에도 석유감산 계속 고려

알-나세리 장관은 아랍 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 회교권 은행 회의에서 『감산 조치에 대한 지지가 상당히 높다』면서 『그러나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기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혔다.알-나세리 장관은 이어 OPEC 회원국의 담당 장관들과 계속 접촉을 하고 있다면서 『OPEC가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베네수엘라 석유장관들은 오는 17일 리야드에서 회동, 최근의 국제 석유시장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이 13일 전했다. 소식통들은 3국 석유장관들이 이번 회의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감산조치의 성실한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일부 회원국의 과잉생산 문제도 토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OPEC 회원국을 포함한 세계 산유국은 지난 3월 산유량을 하루 평균 210만배럴씩6개월간 줄이기로 합의했으며, 이 조치를 내년 3월까지 6개월 한차례 연장했다. 이 감산 조치로 하락행진을 거듭하던 석유가격은 반등세로 돌아서 현재 배럴당20달러 이상을 유지, 올해 초에 비해 두배 가까이 올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