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디에이치밸브, 20년 축적 기술력 밸브계 히든 챔피언

디에이치밸브에서 생산하고 있는 밸브 제품들. /사진제공=디에이치밸브


㈜디에이치밸브(대표 손성호ㆍ사진)는 버터플라이, 주철밸브, 게이트 밸브, 증기여과기 등을 생산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다. 1994년 설립된 이 회사는 경기도 파주에 공장을 두고 국내 주요기업과 거래하고 있다.

품질혁신을 위해 노력해온 디에이치밸브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밸브 등을 생산하며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생산된 제품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맞춤 제작할 수 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주철밸브는 EPC(소실모형)주조 공법으로 공정을 개선해 제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또 밸브디스크의 결합방법을 개선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고무붙이 버터플라이, Y형 증기여과기 등을 국산화하며 꾸준히 시장 경쟁력을 향상시켜왔다. 또 전용 설비시스템 구축으로 제품성능을 표준화해 작업 안정성과 효율성이 우수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디에이치밸브는 제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매출액의 8%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한다. 설계에서부터 모형제작, 가공,조립,도장 및 포장까지 밸브 생산의 전 공정을 자체 소화할 수 있는 설비를 들여놓았다.

관련기사



과감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지 않고는 세계 일류기업을 성장할 수 없는 만큼 투자를 매년 늘려나가고 있다. 그동안의 연구개발 투자로 산업용 밸브 분야 기술력을 축척해 나가며 KS, Q마크, KC,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도 받았다.

이 회사는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해 동남아시아, 일본지역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올해 7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손 대표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품질, 납기, 가격 등 서비스 강화에 힘써 왔다"며"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밸브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강소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