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몽골, CDMA 협력확대 합의

몽골을 방문하고 있는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 몽골 엥흐바야르 총리를 만나 한ㆍ몽골간 코드분할 다중접속(CDMA) 관련 산업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정통부가 밝혔다.양 장관은 엥흐바야르 총리와 회담을 통해 지난 2월 한ㆍ몽골 정상합의 내용을 IT산업협력 측면에서 구체화하고 특히 몽골 CDMA 사업자인 SKY텔의 사업확대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몽골의 유선사업자인 몽골텔레콤은 한국통신이 약 4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제2위 이동통신사업자(CDMA 방식채택)인 SKY텔은 SK텔레콤(25%)과 대한전선(35%)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양 장관은 이 자리에서 몽골의 정보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몽골의 한국어 및 정보통신 전공자 가운데 일부를 한국에 초청, IT전문 교육과 석ㆍ박사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몽골 엥흐바야르 총리는 오는 2010년을 목표로 정보통신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10개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초고속망을 포함한 몽골의 통신망 설치, 통신회사 운영, 인터넷 산업기반 확충에 한국정부와 업계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양 장관은 이에 한국통신ㆍSK텔레콤ㆍLG텔레콤 등과 협의, 몽골 정보통신 고도화계획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박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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