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비자 만족사례] 신성임(국민은행 영등포지점 고객)

여느 주부와는 달리 조그만 도매상을 운영하는 사업가를 겸한 나로서는 남편과 두 아이를 위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다. 남편과 두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은 마음에 접어두어야 했다. 내 자신이 회사일로 바삐 움직이면서 피로를 느낄 때마다 그런 미안함은 더했다. 특히 IMF체제 진입 이래 연일 신문지상을 채우는 실업자의 증가소식과 아버지들의 위상이 흔들리는 모습을 대할 때마다 남편과 아이들에 대한 주부로서의 충분한 역할은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지곤 했다.이런 나의 고민거리 중의 하나를 해결해 준 것이 「국민암보험부금」이다. 가족들의 건강은 주부들의 영원한 과제가 아닐까.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무언가 가족의 건강보장 장치를 해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됐던 것같다. 보험이라도 하나 들어둘까 생각했지만 지출규모를 줄일 생각에 선뜻 가입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어느날 국민은행 성부지점장이 찾아왔다. 사업의 금융자문역할을 자임했던 그분과 이런저런 얘기 끝에 건강얘기가 나왔는데, 국민암보험부금이라는 새 상품이 나왔다는 것이다. 『부지점장님 보험대리점 차리셨어요?』 부지점장은 웃으면서 이제 은행도 기존의 틀을 깨고 고객의 욕구에 맞는 상품으로 경쟁하는 시대가 이미 왔다고 하면서, 국민암보험부금에 가입하면 최고 2,000만원까지 암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는 혜택이 있다는 것이다. 부금에 가입해 재산증식도 되고 무료로 암보험까지 들어준다니 답답했던 가슴이 확 틔는 기분이었다. 그 길로 은행으로 동행하여 국민암보험부금에 가입했다. 통장 발행을 기다리려니 담당직원이 인사를 건네며, 사업자금으로 대출을 받을 경우 1억원까지 대출도 된단다. 마음이 흐뭇해 다른 혜택은 없느냐 물으니 『아마도 사장님 건강과 사업번창을 부대서비스로 받게 되실 것 같네요』하며 던지는 직원의 웃음이 몹시도 다정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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