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시티뱅크] '금융백화점' 업무 개시

시티뱅크는 또 세계 최초로 사이버 채권정보망을 가동하는 한편 2,000억달러 규모의 자산관리회사도 설립했다.시티뱅크는 7일부터 시카고 인근 50개 점포에서 영업을 개시하는데 이어 다음달부터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모든 금융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시티뱅크는 수개월간 수백명의 직원들에게 은행, 보험, 투자상품을 취급요령을 교육하는 등 준비작업을 벌여왔다. 이는 빌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달 12일 금융기관들의 업무영역 제한을 철폐하는 금융개혁법안에 서명한지 불과 한달만에 이루어진 일이다. 월가의 다른 금융기관들도 앞다투어 금융백화점 업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시티뱅크 계열사인 살로먼 스미스 바니는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딘 위터사와 공동으로 채권 연구 및 거래정보를 취급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 7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들 3개사는 벤처기업인 커뮤니케이터사를 설립, 「채권 허브」로 불리우는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채권관련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티그룹은 스테이트 스트리트그룹과 공동으로 자산관리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약 2,00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게될 시티스트리트는 주로 기업 및 비영리기관의 퇴직연금 관리를 맡게된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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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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