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수 10만명 급감… '실업 쓰나미' 올수도 1월은 서막… 50만 대졸자 상당수 실업자 전락 가능성비정규직 대규모 해고사태도 배제 못해자영업자도 1년새 11만명이상 가게 문닫아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우려됐던 ‘고용대란’이 현실로 다가왔다. 지난해 12월 신규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 시대’에 들어선 데 이어 새해 벽두부터 경기침체의 한파가 본격적으로 몰아닥치면서 취업자 수가 10만명 이상 급감하고 실업자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고용여건이 워낙 좋지 않다 보니 일자리를 찾는 사람도 줄었다. 문제는 이 같은 고용악화가 이제 시작이라는 점이다. 당장 다음달이면 대졸자 50만명 가운데 상당수가 본격적인 구직활동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불황으로 대규모 비정규직 해고가 단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는 고용시장의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올해 취업자 수 전망치를 -20만명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지만 이대로라면 이 수치마저 실현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월은 서막…청년ㆍ비정규직 ‘실업 쓰나미’ 올 수도=지난해 10월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신규 취업자 수는 12월 마이너스로 돌아서더니 올 1월에는 -10만명으로 추락했다. 반면 꾸준히 늘어나는 실업자 수는 2월이면 100만명 돌파가 확실하다. 불황으로 자영업주 11만명 이상이 1년 새 가게 문을 닫았고 아예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50만명 이상 늘었다. 암울한 1월의 고용지표는 앞으로 닥칠 고용대란의 서막이다. 당장 2월에는 50만명의 대졸자가 쏟아져나와 청년 실업대란이 우려된다. 대학원 진학 등을 감안해도 30만~40만명은 노동시장에 유입되고 이들 중 상당수는 실업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취업여건이 워낙 나빠 취업준비자조차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통계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1월 현재 20대 실업자 수는 31만5,000명, ‘그냥 쉬었다’는 30세 미만 청년은 31만6,000명에 달했다. 현행 비정규직법에 따를 경우 오는 7월 이들의 정규직 전환 시점을 앞두고 비정규직의 무더기 해고가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임시ㆍ일용직은 1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총 26만7,0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일자리는 있어도 ‘노는 시간’ 늘어=그나마 취업자 중에도 제대로 된 일자리를 유지하는 사람은 갈수록 줄어가고 있다. 1월 취업자 가운데 주당 18시간도 일하지 않는 취업자는 103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비 7만6,000명 늘어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47만4,000명이 줄어든 1,905만1,000명이다. 취업자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4.7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7시간 줄었다. 특히 18시간 미만 취업자 가운데 ‘일거리가 있다면 추가 취업을 원한다’는 경우가 15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비 3만7,000명(32.4%) 늘어났다. 이밖에 일시 휴직 중인 경우는 66만4,000명에 달해 전년 동월 대비 8만7,000명(15%) 늘어났다. 업종별 취업사정은 제조업에서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비 12만7,000명(3.2%)이 감소했고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도소매ㆍ음식숙박업은 9만4,000명(1.6%), 건설업은 4만1,000명(2.4%)이 각각 줄었다. ▶▶▶ 인기기사 ◀◀◀ ▶ 모닝 vs 스파크 '경차대전' 승자는? ▶ '한국차 신화' 만들어가는 제네시스 ▶ "결혼이요? 반토막 주식 오르면 해야죠" ▶ 판교 '웃고' 분당 '울고' 엇갈린 아파트값 ▶ 국내 첫 LPG경차 '모닝LPI' 어떤 모습? ▶ 대전~당진등 올 7개 고속도로 개통 ▶ 취업자수 10만명 급감… '실업 쓰나미' 올수도 ▶ 뉴요커 홀린 '한국 병따개' ▶ 삼성연구소, 국내 첫 마이너스 전망 ▶ 일본은 국민 1인당 빚이 무려 1억원 ▶ 거꾸로 가는 MB정부, 한국휴대폰 시장마저 죽인다 ▶ '재개발 대책' 용산3구역에 적용해보니 '엉터리대책' ▶ 잘나가던 애널리스트 박모씨, 맞선서 퇴짜 맞은 사연 ▶ 주식투자 실패 비관… 서울대생 한강투신 자살 ▶▶▶ 연예기사 ◀◀◀ ▶ "가만 놔둘순 없나"… 김연아 콘서트 논란 ▶ 연예인 3명, 살인미수 수배자와 유흥 논란 ▶ 엄정화, 깐깐한 '패션 심사위원' 변신 ▶ 원더걸스 전 멤버 현아 '예뻐졌네' ▶ 조인성, 4월 6일 공군 입대 ▶ 최명길·전인화 첫 예능 나들이서 입담 과시 ▶ 꽃남 OST 매출 20억원 '신드롬' ▶ 평점 9.3점 '스타의 연인' 마지막 회 단체 관람 ▶ 소녀시대 윤아 '신데렐라맨' 주인공 확정 ▶ "부부관계시 돈내라" 황당한 日톱스타 결혼 계약서 ▶ 신해철 입시광고 논란… 네티즌 "해명조차 실망스럽다" ▶ 여배우들, MBC 드라마 싫어하나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