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3개 공기업, 상반기중 인력 감축

공기업과 정부 산하기관 경영혁신계획에 따라 상반기중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3개 기관에서 인력 1천467명이 감축된 것으로 집계됐다.또 산업은행이 본점건물을 매각하는 등 20개 기관에서 자산 32건을 매각해 2천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는 19일 올해 공기업 및 산하기관 경영혁신과제 상반기 추진실적을발표, 상반기 계획 449건을 포함한 총 1천906개 과제중 536건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인력감축은 국민건강보험공단 942명, 한국공항공단 200명, 대한상공회의소 55명,한국마사회 38명, 보훈복지의료공단 31명, 국제방송교류재단 23명, 우정사업진흥회16명, 수출입은행 13명, 공무원연금관리공단 12명, 한국체육산업개발 9명 등이었다. 인력감축은 연말까지 18개 기관에서 2천106명을 줄이도록 계획돼 있다. 자산매각은 산업은행이 본점건물 등 3건을 팔아 526억원의 수입을 올렸고 한국공항공단은 인천공항 급유시설 및 에너지㈜ 지분매각으로 325억원, 농업기반공사는토지와 건물 매각으로 312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또 교통안전공단이 본부건물을 팔아 215억원, 한국은행은 대전 구건물 매각 등으로 173억원, 보훈복지의료공단은 성동보세장치장 매각으로 41억원을 마련하는 등42개 기관 114건의 매각대상중 20개 기관 32건의 매각이 이뤄졌다. 이와함께 환경관리공단이 4개 폐기물처리장을 민간위탁하는 등 26개 기관, 46건의 민간위탁 대상중 9개 기관에 30건이 완료됐다. 전자조달시스템은 204개 대상기관중 80개 기관에 도입돼 6천500억원의 전자구매가 이뤄졌다. 기획예산처는 경영혁신과제 추진실적을 분기별로 점검, 성과가 미진한 기관에대해 이행을 독려하고 연말에는 이행실적과 함께 경영혁신계획 수립내용의 충실도와인건비 및 복리후생비 인상의 적정성, 전자입찰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내년 예산편성에 반영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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