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일 정책홍보 강화를 위해 각 부처의 정책관리와 홍보 기능을 통합한다는 방침에 따라 기존의 기획관리실과 공보관실을 통폐합, 정책ㆍ홍보관리실을 신설키로 확정했다. 부처내 기획업무와 홍보업무의 유기적 연계체제 강화를 위해 주요 정책의 경우 입안단계부터 정책홍보팀 협의를 의무화하고 정책ㆍ홍보관리실장(관)이 부처내 주요정책에 관한 대외발표를 전담토록 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홍보종합대책’(가칭)을 마련, 직제개정이 완료되는 이달 말쯤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부는 정책ㆍ홍보관리실 설치 유형을 3가지로 제시하고 부처별 업무특성과 홍보수요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차별화해 선택, 적용토록 하고 예산제도가 ‘톱-다운제’로 전환됨에 따라 각 부처 재정기획기능 강화방안을 연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설치유형과 관련, 공보관과 기획관리실장을 폐지하는 것을 전제로 부(部) 단위의 경우 ▦장관 또는 차관 소속의 혁신기획관(과장급)과 차관 소속의 정책홍보관리실(홍보관리관)을 두는 방안과 ▦차관 소속의 정책홍보관리실을 두는 방안을, ▦청(廳) 단위기관의 경우 기존의 기획관리관을 정책ㆍ홍보관리관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