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 직접판매 시장 규모 세계 3위"

다단계판매와 방문판매를 총괄하는 세계 직접판매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3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루먼 헌트 직접판매세계연맹 회장은 2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시장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가장 규모가 크며 이는 경제 규모를 감안할 때놀라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변호사 출신으로 미국 뉴스킨 엔터프라이즈 사장이면서 지난해 세계연맹 회장으로 선출된 헌트 회장은 "한국의 판매자들이 상당히 열성적인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그는 직접판매 시장에서 소수의 비윤리적 판매자들이 대부분의 문제를일으키고 있으며 업계 이미지 개선을 위해 이들을 퇴출시키는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이 고용자가 아니라 개별 사업자이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쉽지 않으며계약을 해지할 경우 반발이 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이 앞으로 엄청나게 큰 직접판매 시장으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앞으로 한국직접판매협회 소속 기업이 진출하겠다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직접판매협회도 지난달 윤리강령 선포식을 개최하며 비윤리적인 판매자에는 계약 해지 조치를 취하고 업체의 경우 제명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