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자! 부동산시장] 지방 분양 대전

1·2월 1만8,733가구 쏟아진다

해운대 아이파크

아산 신도시

[아자! 부동산시장] 지방 분양 대전 1·2월 1만8,733가구 쏟아진다 해운대 아이파크 아산 신도시 관련기사 • 연초부터 분양홍수 겨울 잠도 잊었다 • 이명박시대 부동산시장 어떻게 될까 • 수도권 분양 대전 • 지방 분양 대전 • 대우건설 • 현대건설 • GS건설 • 삼성물산 • 대림산업 • 포스코건설 • 현대산업개발 • 금호건설 • 두산건설 • 경남기업 • 동부건설 • 벽산건설 • 동문건설 • 우림건설 • 남광토건 • 동일하이빌 • 반도건설 • 현진 • 신창건설 • 엠코 타운 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내년 초 분양물량은 풍성하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비해 지방은 미분양이 많지만 2007년 하반기 참여정부가 대대적으로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해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08년 1월과 2월에 수도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일반 분양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총 1만8,733 가구다. 가구 수가 가장 많은 곳은 현대산업개발이 부산 해운대 우동에서 분양하는 단지로 총 1,631가구다. 그 뒤로 GS건설이 충남 천안에서 1,350가구, 엘드건설 대전 유성구 1,256가구, 서해종합건설 충남 아산 1,043가구 순이다. 또 한양, 영조주택 등도 충남 천안과 부산 강서구에서 각각 1,042가구, 1,000가구 씩을 공급한다. ◇부산에 선보이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내년 초 분양하는 아파트 및 주상복합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현대산업개발과 대원플러스건설이 부산 해운대에 72~80층 규모로 공급하는 해운대 아이파크와 두산위브 더 제니스다. 이들 주상복합 아파트의 최고 가격은 3.3㎡당 4,500만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3.3㎡당 4,500만원짜리 아파트는 해운대 아이파크의 ‘수퍼펜트하우스’ 2가구와 두산위브 더 제니스 1가구로 전체 가격은 각각 57억6,000만원, 44억2,000만원에 달한다. 해운대 아이파크와 두산위브 더 제니스의 전체 평균 분양가는 1,655만원, 1,654만원 정도지만 50~60층 이상의 고층의 경우엔 2,000만~3,000만원 이상으로 훌쩍 뛰어오른다. 지방의 분양 시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들 아파트는 최고 분양가라는 것 외에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입지,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수준으로 지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품질,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등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어 이들 아파트가 침체된 지방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투기과열지구 해제 효과보나=정부는 지난 7월부터 단계적으로 지방의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했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충청권의 경우엔 미분양 물량이 점차 감소추세를 보이며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충청 지역은 개발 및 교통 호재가 있어 지방 중에서 비교적 상황이 좋은 편이다. 내년 1월과 2월엔 충남 천안과 아산 지역에 6,650여 가구가 새로 선보인다. 서해종합건설, GS건설, 한양을 제외하곤 현대산업개발이 아산시 용화동에 877가구, 우미건설이 천안시 청수지구에 724가구를 내놓는다. 이들 지역은 아직 미분양 물량이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아산 신도시에 대한 관심도 높아 지방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알짜 지역으로 꼽힌다. 천안 및 아산엔 지난 2~3년간 공급이 많았고 수요를 묶어 놓았던 규제가 최근에야 풀린 점을 감안하면 일정량의 미분양 물량이 발생했던 점은 불가피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각종 행정지구와 대학 등 교육기관의 이전이 예상돼 있는 데다 KTX로 환승할 수 있게 되면 충청권의 가치는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방 시장, 안심하긴 일러=투기과열지구가 점차 해제되고 이명박 정부의 출범으로 부동산 시장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은 있지만 아직까지는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큰 게 사실이다. 중소도시는 말할 것도 없고 대구 등 비교적 큰 도시들에도 여전히 마이너스 프리미엄(시세가 분양가보다 낮은 상태)인 아파트가 있다. 이들 마이너스 프리미엄 아파트는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의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당장 적은 금액으로도 입주할 수 있어 새로 공급하는 물량이 관심을 받기가 힘들 수 있다. 그나마 울산의 경우엔 아파트 계약률이 최근 25~30% 안팎을 기록하면서 조금씩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년 1~2월에 울산에서는 현대산업, 롯데, 현대, 대림 등이 총 2,050여 가구를 분양한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총 4,382가구, 대전 1,974가구, 광주 1,271가구 순이었고 경북 구미와 포항에도 금호와 신도종합건설이 각각 607가구, 36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8/01/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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