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5일 우리금융[053000]의 자산건전성이 개선됐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임일성 애널리스트는 "자산건전성, 특히 중소기업 대출 및 신용카드의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중소기업 대출에 예상손실율을 적용한 점도 미래 위험에 대한불확실성 해소와 향후 실적 안정성 확보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내달 8일 이후에는 장내 주식 매도 금지(Lock up) 조치가 해제돼 추가로 예보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며 "이 경우 블록 딜을 통한 지분 매입으로 민영화 진전 가능성도 높고, 잠재물량 부담도 점차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애널리스트는 또 "중소기업대출에 대한 포트폴리오 조정, 건전성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의 상향 조정도 가능할 것"이라며 "따라서 올해와 내년 순이익은 각각 6천190억원, 9천734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민영화 진정 가능성, 자산건전성 개선,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예상 손실률 적용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