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섬, 실적 좋고 싸다

한섬이 실적개선 추세에 비해 주가는 여전히 싼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투자증권은 2일 한섬에 대해 “올해 실적이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섬의 실적 개선 요인으로 ▦영업환경 개선에 따른 기존 브랜드 매출 증가 ▦신규 브랜드의 매출 기여 ▦수입 명품 판매 증가 등을 꼽았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2.4%, 16% 증가한 4,344억원, 7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매출증가율이 15%, 영업이익 증가율이 29%로 연간추정치는 무리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업황 기저효과와 예상보다 강한 소비회복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뚜렷한 실적 개선 추세에 비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나 연구원은 “얼마 전까지 소비 둔화 우려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가수익비율과 주가순자산비율이 각각 5.6배, 0.7배에 머물고 있다”며 “최근 대표 패션업체인 LG패션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에 한섬이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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