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국제상품 주간시황] 원유.귀금속값 오르고 곡물은 내려

지난주는 새해 연휴로 인해 국제상품 거래가 한산했다.원유는 이라크와 미국간의 이라크내 비행금지구역 사찰활동을 둘러싼 무력충돌, 미국내 석유제품의 재고감소로 인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물은 전주 종가에 비해 배럴당 0.82달러가 오른 12.05달러에 마감됐다. 달러의 대체재 역할을 하고 있는 귀금속 시장은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반등했다. 지난 1일 유럽연합 11개국의 단일통화인 「유로」의 등장으로 달러는 엔화대비 116엔대에서 113엔선으로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금 현물은 NYMEX에서 온스당 288달러까지 회복됐다. 곡물은 주요 생산지의 이상기후가 안정되고 연휴를 의식한 딜러들의 매도세로 인해 하락했다.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대두 1월물은 부셸당 5.3775달러, 옥수수 3월물은 2.135달러에 폐장됐다. 국제상품관계자들은 달러화로 기준 가격이 표시되는 원자재 가격 성격상 향후 유로와 달러의 상관관계가 가격변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현대선물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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