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사 상품주 평가손 1조/증감원 상반기 분석

◎적자 규모는 작년비 30% 줄어 2,300억올상반기 동안 국내 증권사들의 적자규모는 2천3백억원에 달하며 상품주식평가손은 무려 1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증권사중에서는 신영증권이 올상반기중 가장 두드러진 영업실적을 보였으며 동서증권의 영업실적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증권감독원이 국내 33개증권사의 96회계연도상반기(96년4∼9월) 순이익 및 평가손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증권사의 적자규모는 2천3백91억원에 달하고 있다.이는 전년동기 적자규모인 3천6백78억원 보다 1천2백87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증권사중 적자규모가 큰 회사는 동서증권(4백34억원), 선경증권(3백44억원), 동양증권(2백49억원), 한화증권(2백6억원), 고려증권(1백88억원)등이다. 흑자상위사는 신영증권(2백39억원)이 1위를 기록했으며 대신증권(76억원), 대유증권(64억원), 동원증권(55억원), 일은증권(51억원)등이 뒤를 이었는데 특히 대신증권은 전년동기 4백38억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흑자를 기록한 증권사는 동방페레그린증권(42억원), 현대증권(36억원), 건설증권(1억7천만원), 신흥증권(1억원)등 총9개사이다. 33개증권사의 상품주식평가손은 지난해 상반기 7천2백25억원에서 올 상반기에는 1조8백1억원으로 3천5백76억원이나 늘어났다. 올 상반기 상품 평가손 반영비율은 25%이다. 평가손규모가 큰 증권사는 동서증권(1천91억원), 대우증권(9백50억원), LG증권(8백94억원), 고려증권(7백52억원), 대신증권(7백29억원) 등이며 동방페레그린증권과 한누리살로먼증권은 각각 9억5천만원, 3천1백만원의 평가익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