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인터넷 사이트의 98%가 개인정보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정보유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조휘갑)은 입시학원 등의 웹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98%가 개인정보보호 조치와 관련된 법적 기준에 미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KISA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94%가 자사 홈페이지 수강신청 및 회원 가입란 등을 통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면서도 수집목적, 보유기간, 개인정보관리책임자 등 개인정보 관련 고지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