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제역 파문 돼지고기값 크게 올라

[국제상품 주간시황]구제역 파문으로 유럽 국가들이 돼지고기 수출을 중단함에 따라 16일 뉴욕상품시장(NYMEX)에서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이날 뉴욕에서 돼지고기 가격은 파운드 당 3센트 상승한 90.25센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유럽에 구제역이 점차 확산됨에 따라 미국산과 호주산 돼지고기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구리 가격은 이날 뉴욕상품시장(NYMEX)에서 크게 하락했다. 이날 하락은 투기자본이 대량으로 선물을 내다 판데 따른 것. 구리 5월물은 파운드 당 1.85센트 하락한 79.20센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투기자본의 차익 매물이 아직 상당량 남아 있어서 금주에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주말께 차익매물이 소화되며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는 크게 상승했다. 뉴욕상품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은 배럴 당 19센트 상승한 26.74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용 유류 4월물도 갤론 당 2.7센트 상승한 70.38 센트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천연가스 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동양선물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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