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금리형 적금 상품이 처음 등장했다.기업은행은 11일부터 금리가 상승할 경우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Fine자유적금'을 시판한다.
이 상품은 지금까지 은행의 적립식상품이 만기까지 확정금리를 지급한 것과는 달리 일정기간별 변동금리를 적용, 금리가 상승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고 자유적립식 또는 매일적립식 중 하나를 선택해 거래할 수 있으며 저축기간은 자유적립식이 6개월 이상 3년 이내, 매일적립식이 6개월 이상 1년까지이다.
자유적립식은 초입금 제한이 없고 추가로 월 500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며 매일적립식은 매일 100만원까지 수시로 적립이 가능하다.
금리는 실세금리에 연동해 매일 고시하며 금리적용은 가입일 및 이후 6개월마다 고시이율을 변경해 적용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기간에 따라 4.6∼5.1%의 금리가 적용되며 매일적립식의 경우 자영업자들에게 유리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최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