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가덕도 '동남권 교통·관광허브'로 뜬다

고품격 해양관광개발 사업 본격 추진·부산신항 가동으로 주목<br>거가대교 개통 앞두고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 거론도

부산 가덕도 개발계획 예상 조감도.

부산시 강서구 천가동 가덕도 일대가 고품격 해양관광도시로 개발 추진과 인근에 '부산 신항'의 본격 가동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가덕도는 올해 연말에는 거제도~부산을 연결하는 해상대교인 '거가대교'의 개통을 앞두고 있고 '영남권 신공항'의 유력 후보지로도 거론되고 있다. 가덕도가 동남권의 교통ㆍ관광ㆍ물류의 핵으로 급격하게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가덕도 일대 22.52㎢의 종합개발계획 마스터플랜의 밑그림이 될 국제 현상공모 결과를 2일 발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시는 가덕도 일대를 세계적 체류형 해양복합 관광 휴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국제 공모에서는 ㈜도화종합기술단 컨소시엄의 '모델 폴리스(Modal Polis)'가 1등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도화 컨소시엄이 제출한 '모델 폴리스'는 다양한 접근 체계와 자연과 인간, 환경과 개발, 비즈니스와 관광, 지역과 세계의 통합도시라는 의미의 초광역권 통합도시를 지향한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가덕도~진해 웅동만 일대에 조성중인 '부산 신항'도 속속 개장하고 있다. 부산 신항은 지난해 북컨테이너부두가 모두 개장한데 이어 지난달 26일 에는 남컨테이너부두 가운데 '현대상선부산신항터미널(HPNT)'개장을 필두로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HPNT는 1,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04년 착공해 지난해 말 완공됐다. 선석 길이 1.15km, 총면적 55만㎡, 수심 17m로, 연간 2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무인자동화 야드크레인 36기와 40피트 컨테이너 2개 또는 20피트 컨테이너 4개를 동시에 들어올릴 수 있는 탠덤(Tandem) 크레인 11기, 자동화 게이트 등 최첨단 IT 시스템 가동으로 높은 생산성이 기대되고 있다. 경남 거제시 장목면과 부산 가덕도를 연결하는 총연장 8.2㎞의 거가대교도 올 연말 개통을 목표로 현재 85%가 넘는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길이 17.85㎞의 거가대교 접속도로는 현재 80%가 넘는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거제도를 동서남북으로 연결하게 되는 국도 14호선 우회도로의 공정률도 60%를 넘어섰다. 가덕도는 이외에도 '영남권 신공항'의 유력한 후보지로 경남 밀양과 함께 경합을 벌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덕도 개발 공모전에 대한 많은 관심이 미래 부산과 동남권 발전에 있어 가덕도의 중요성을 대변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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